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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리뷰

리뷰하비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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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전 영화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인생의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가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코미디와 사랑을 섞어 만든 20년이 지나도 기억될만한 명작 "인생은 아름다워" 리뷰 시작합니다.

 

 

#장르 : 블랙 코미디, 드라마, 전쟁

#이름 :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감독 : 로베르토 베니니

#각본 : 빈센조 세라미, 로베르토 베니니

#음악 감독 : 니콜라 피오바니

#출연 배우 :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키, 조르조 칸타리니 外

#개봉일 : 1997년 12월 20일

#상영시간 : 116분

#국내 관람 등급 : 전체 관람가

 

1. 스토리

 

시골에서 살던 귀도 오레피체라는 인물이 로마에 오면서 도라라는 인물을 만나서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러나 도라는 이미 유명 가문의 자제와 약혼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귀도는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 센스로 도라의 마음을 얻고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둘은 조슈아라는 아들을 한 명 가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제2차 세계 대전 후반에 독일 치하의 이탈리아에서 유대인을 선별해 수용소로 가게 되는데, 귀도와 조슈아는 유대인이라 차출당하고, 도라는 남편과 아들을 따라 유대인이 아니지만, 같이 따라나서게 된다. 수용소에서 삶은 녹록지 않지만, 조슈아를 위해 귀도는 최대한의 유머 센스로 조슈아를 안정시키며 수용소의 삶을 이겨내 보려는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면 2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막의 귀도와 도라의 로맨스 코미디와 2막의 조슈아와 귀도의 수용소 생활이 분위기가 상반되고 안타까우면서 아름답고, 슬픈 느낌이 든다.

 

스토리를 구성하는 시퀸스도 좋고, 스토리 구성 자체도 탄탄했다. 

 

2. 연기

귀도의 역할을 맡은 로베르토 베니니는 이 영화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귀도와 베니니는 그냥 한 몸이었고, 살아 숨 쉬는 인물이었다. 도라를 만났을 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나, 탁자에서 아이들에게 풍자적인 이야기를 할 때, 조슈아를 위해 힘든 노역이 재미있는 게임처럼 보이기 위할 때의 표정은 다채롭고, 따뜻하며, 연민이 들어 있는 눈빛이었다.

 

조슈아 역의 조르조 칸타리니는 어린이가 가지고 있는 순수함과 쉽게 질리는 모습 등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연기해서 인상 깊었다.

 

그 외 주연, 조연할 거 없이 모두 자연스러운 연기가 영화의 톤앤 매너에 어울렸다.

 

3. 연출 및 미술

 

연출적으로는 1막과 2막으로 구성된 큰 플롯에서 귀도와 도라가 파티장을 도망친 후 조슈아가 나오는 장면의 전환이 인상이 깊었다.

 

1막에서는 위트있는 귀도의 밝은 면과 도라와의 로맨스를 위해 햇빛이 강하고, 전체적인 색의 대비가 많은 부분이 보였다면, 2막에서는 조금은 음울하고, 지쳐버린 삶에 대한 것을 표현하기 위해 무채색의 배경과 색감을 거의 없애서 두 개의 막이 구분이 확실히 되면서, 관객에게 좀 더 드라마틱한 효과로 다가왔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귀도가 조슈아를 위해 우스꽝스럽게 걸어가는 모습에서는 조슈아의 시점과 귀도의 시점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배경을 잠시 응시해주는 부분이 연기, 연출, 미술 모든 게 완벽했다.

 

4. 음악

 

영화에 음악이 자주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평화로우면서 잔잔하게 깔리는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귓가를 지나간다.

이후 OST도 유명해져서 여러 방송 매체에서 가끔 들리기도 한다.

= = = 총 평 = = =

스토리 ★

연기 ★

연출 및 미술 ★

음악

 

총점

" 모두 하나씩의 비극은 가지고 있지만 거기에서 소소한 행복을 만들 수 있다면 인생이 아름답지 아니한가  "

 

++ 쿠키 글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의 아버지는 진짜로 유대인 수용소에서 3년을 살아남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이다. 전후에도 끝까지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부인의 권유로 아들에게 그때의 이야기를 풀어주었는데 어린 로베르토 베니니에게 마치 게임에 비유하듯 설명했다고 한다. 

 

극중 귀도 오레피체의 아내 도라 역(役)을 맡은 니콜레타 브라스키는 실제로 로베르토 베니니의 아내이다. 이 둘은 1991년 결혼해 현재까지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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