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리뷰] DC 할리 퀸의 기원과 매력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할린"을 찾아보라!

안녕하세요~

 

오늘도 미국 코믹스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DC의 할리 퀸이 영화에서도 잘 나가고, 코믹스에서도 잘 나가는데

특히 이번 "할린"은 할리 퀸의 기원과 조커와의 만남을 재밌게 풀어낸

이야기로 추천드릴만 합니다.

 

출처. 시공사(만화)

#장르 : 스릴러, 비극, SF, 로맨스

#이름 : 할린 (HALEEN)

#스토리 작가 : 스체판 셰이치

#일러스트레이터 : 스체판 셰이치

#옮긴이 : 전인표

#출판사 : 시공사(만화)

#페이지 수 : 208 페이지

#소비자 가격 : 28,000원

1. 스토리

 

젊은 정신과 의사 할린 퀸젤 박사는 고담시의 광기를 치료할 수 있는 자신의 획기적인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아캄 수용소에서 가장 위험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범죄자들과 상담을 이어 나가던 할린은 한 명의 환자, 조커에 끌리면서 점차 내면부터 변화하기 시작하는 이야기.

 

아캄 수용소에는 DC 코믹스나 세계관을 접한 적이 있다면 들어봤을 법한 조커, 포이즌 아이비, 킬러 크록 등 유명한 빌런들이 대거 등장한다.

 

여러 캐릭터가 나와서 대화하는 형식이 독특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설정이고, 할린 퀸젤 박사의 정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2. 작화

할린 작화

일단 딱 보면 잘 알겠지만 엄청나게 뛰어나다. 미국식 그림체에서 힘을 좀 빼고, 채도를 수채화 느낌으로 들어가서 동화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되게 러프하게 그려서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 오히려 그러한 부분들이 불안정하고, 언제 깨질지 모르는 상황들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처음 미국 코믹스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는 작화로 볼수록 매력적이다.

 

3. 연출

 

보다 보면 할린 퀸젤 박사와 조커의 사랑 이야기가 정상인과 빌런의 사랑이라 뭔가 동기에 대한 어색함이 느껴질 수 있는데, 확대 컷과 회상 컷을 잘 이어붙여서 좀 더 몰입시킬 수 있게 하고, 할린이 진심으로 동화되고, 점점 망가져 가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

 

= = = 총평 = = =

 

스토리 ★★★★

작화 ★★★★☆

연출 ★★★★☆

 

총점 ★★★★☆

" 현대적으로 풀어낸 할리 퀸의 기원과 조커와의 사랑 이야기"

 

++ 쿠키 글

너무 고평가인 글일 수도 있는데, 할리 퀸과 조커의 사랑 이야기가 생각지 못하게 잘 이어지고, 코믹스에서 아름다웠다.

그림체가 너무 취향저격이라 사자마자 바로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이다.

할리 퀸의 기원을 다룬 작품으로 앞서 나온 미국 코믹스 매드 러브를 오마쥬한 부분들이 보인다.

 

##이전 발행 글

2021.09.30 - [책 리뷰/미국 코믹스] - 스피드 하면 떠오르는 DC의 플래시의 기원을 다룬 코믹스! <플래시 : 이어원>

스피드 하면 떠오르는 DC의 플래시의 기원을 다룬 코믹스! <플래시 : 이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