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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스토리를 예측할 수 없는, 공포 영화 팬들을 위한 영화 "케빈 인 더 우즈" 리뷰

리뷰하비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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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영화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공포 영화 팬들을 위한 영화, 앞의 스토리 전개를 예상할 수 없는 영화

공포 영화들을 재밌게 비튼 캐빈 인 더 우즈 리뷰 시작합니다.

 

출처. 조이앤컨텐츠그룹

#장르 : 액션, 공포, SF

#이름 :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미국)

#감독 : 드류 고다드

#각본 : 조스 웨던, 드류 고다드

#음악 감독 : 데이비드 줄리안

#출연 배우 : 크리스틴 코놀리, 크리스 헴스워스, 애나 허치슨, 프랜 크랜즈, 제시 윌리엄스 外

#개봉일 : 2012년 6월 28일

#상영시간 : 95분

#국내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상영 가능 플랫폼 : 왓챠, 넷플릭스


1. 스토리

출처. 조이앤컨텐츠그룹

고대 벽화가 나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그리고 연구소와 비슷한 시설이 나오고, 연구원들이 나오며 여러 나라의 지부들이 실패했다는 말을 하고, 연구소 이동 수단을 타고 가면 영화의 타이틀이 뜬다.

 

장면 전환이 되면서 갈색 머리 데이나(크리스틴 코놀리)와 금발로 염색한 줄스(애나 허치슨)의 대화와 줄스의 남자친구 커트(크리스 헴스워스)가 등장하고, 곧 이어 커트의 친구 홀든(제시 윌리엄스)과 약쟁이 마티(프랜 크랜즈)가 등장한다. 그들은 커트 사촌의 별장인 오두막으로 여행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GPS에도 안잡히는 먼 곳으로 떠난다. 가는 길에 낡은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채우려는데 주유소 주인인 노인은 불쾌한 표정으로 불길한 말을 하고, 주인공 일행은 무시하고 별장으로 향한다. 

 

오두막에서 매직미러가 있는 방과 기괴한 그림 등이 있는 것을 보고 약간은 섬뜩하지만 여행을 즐기기로 하고 애써 무시한다.  그러다 밤에 진실과 벌칙 게임을 하다가 지하실을 발견하게 되고, 지하실에서 일기장을 건드리게 되어서 좀비가 나타나며 커트의 일행을 덮치게 된다. 

 

그러나 처음에 나왔던 연구소에선 이 모든 커트 일행의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고,  전 과정이 연구소 직원들이 만든 각본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었다. 

 

커트 일행은 연구소 직원의 계획대로 흔한 공포영화의 클리셰처럼 죽고 끝이 날까요?

 

감상평

공포 영화라고 해서 약간은 기대감이 없었는데, 흔한 공포물이 아니었고, 기존의 공포 영화에서 다루는 클리셰들을 모두 비틀어버리는 블랙 코미디 장르의 영화였다. 

고대신 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결국은 공포 영화를 보는 관객이라는 점과 관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캐릭터들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온갖 크리쳐들을 풀어 악몽을 보여주는 것이 잘 와닿게 스토리를 풀어나갔다. 그리고 이러한 설정이 SCP의 느낌을 가져다주기도 해서 좋았다. 이러한 모든 것이 합쳐져 스토리가 신선하고 재밌다고 느껴졌다.

 


2. 연기

 

영화의 장르적 특성상 연기가 엄청나게 요구되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리고 주인공 4명이 모두 약간은 과장된 연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영화의 분위기와도 잘 맞아서 그렇게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별개로 마티역을 연기한 프랜 크렌즈의 약쟁이 연기는 너무 평범하게 약쟁이 같은데, 뭔가 있을 것 같았는데, 있어서 좋았다.

각 배우의 특출나게 뛰어난 장면은 없었는데, 그렇다고 나쁜 연기도 없었다. 무난하게 다들 연기를 잘했다.


3. 연출 및 미술

출처. 조이앤컨텐츠그룹

이 영화는 스토리와 연출과 미술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치 공포 영화를 만드는 세트장에서 와서 촬영을 보는 듯한 페이크 다큐의 느낌이 나면서도, 주인공들이 지내야 하는 오두막의 세트장과 이를 감독하는 연구시설의 분위기가 조명부터 다르고, 사람들의 분위기가 달라서 몰입이 잘 되었다.

 

여러 장면에서 각 공포 영화에서 나오는 클리셰들이 많이 나왔고, 특히, 마지막의 크리쳐 큐브씬은 장관이었다. 이어서 엘리베이터에서 풀려난 크리쳐들의 소동극은 이때까지 봐 왔던 어떤 공포 영화보다 쾌감이 있고, 신기하면서, 독특한 장면이었다. 이 와중에도 공포 영화의 클리셰인 크리쳐들이 서로 공격은 안하고, 인간만 공격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모든 크리쳐들이 다른 공포 영화에서 나왔던 것들이고, 이것을 유심히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4. 음악

 

딱히 기억에 남는 음악은 없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엄청나게 올려주었던 음악도 없어서 약간은 아쉬웠다. 공포 영화하면 떠오르는 평범한 음악들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것들도 클리셰로 해서 감독의 의도를 일관되게 가져가려고 한 것일 수도 있다.

= = = 총 평 = = =

스토리 ★

연기 ★

연출 및 미술 ★

음악

 

총점 ★

" 공포 영화 장르를 비틀고, 부수고, 재창조하여 새롭게 관객에게 재미를 주는 블랙 코미디 "

++ 쿠키 글

고더드와 웨던은 이전에 드라마 뱀파이어 해결사엔젤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영화의 각본은 사흘 만에 쓰여졌다고 하며, 밴쿠버에서 촬영했다.

 

조스 웨던은 어벤저스 1에서 감독을 맡아서 연출해서 호평을 받았고,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을 맡아서 연출해서 엄청난 혹평을 받았던 아이러니한 감독이다.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의 촬영장에서의 태도에 대해 레이 피셔가 폭로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잘못된 사생활들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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