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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스파이더맨의 빌런 중 가장 인기 있는 놈베!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리뷰

리뷰하비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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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코믹스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외계에서 버림 받고, 현실에서 버림 받은 자들의 끈끈한 유대감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 안티히어로, 베놈 : 렛 데어 비 카니지 리뷰 시작합니다.

 

출처. 소니 픽쳐스

#장르 : SF, 액션, 안티히어로

#이름 : 베놈 2 : 렛 데어 비 카니지 (Venom : Let There Be Carnage)

#감독 : 앤디 서키스

#각본 : 켈리 마셀,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나오미 해리스, 리드 스콧 外

#음악 감독 : 마르코 벨트라미

#출연 배우 : 톰 하디, 우디 해럴슨 등

#개봉일 : 2021년 10월 1일

#상영시간 : 97분 (쿠키 영상 1개 있음)

#국내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스토리

출처. 소니 픽쳐스

간단 스토리 요약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는 베놈과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에디 브룩(톰 하디)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조율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에디는 자신이 앤에게서도 멀어지고, 기자로서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특종을 위해 찾아 다니다가 클리터스 캐서디(우디 해럴슨)를 만나고 자신의 인생이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클리터스는 모종의 이유로 카니지를 만들게 되고, 에디는 이를 막아서려고 한다. 그리고 둘을 뒤쫒는 경찰들이 사방에 깔려 있다. 과연 에디는 엉켜버린 삶을 회복할 수 있을까?

 


이다음 글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된 스토리입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신다면 밑의 감상평부터 글을 보기 권장해 드립니다.

풀 스토리

1996년, 어린 클리터스 캐서디와 소리 조작 능력이 있는 프랜시스 배리슨(나오미 해리스)은 서로 독방에 지내며, 파이프 관을 통해 간신히 대화하면서 사랑을 싹 틔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경찰같은 사람들이 배리슨을 잡아갔고, 클리터스는 멀리서 독방에 갖힌 채 지켜보기만 했었다. 세인트 이스테이트 홈(St. Estes Home for Unwanted Children)에서 레이븐크로프트 기관(Ravencroft Institute)으로 옮겨지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배리슨은 범죄자 이송 트럭에 젊은 경찰관 패트릭 멀리건(스티븐 그레헴)의 감시를 받으며 가고 있는데, 자신의 무기인 소리를 질러서 패트릭의 청각을 망가뜨리고 탈출하게 된다. 그러나 패트릭은 어쩔 수 없이 총을 발포하였고, 배리슨은 눈에 맞고 바닥에 쓰러진다. 자신이 그녀를 죽였다고 믿고 있는 멀리건도 모르는 사이에 배리슨은 시설로 끌려가서 그녀의 힘에 대항하여 강화된다.

현재 형사가 된 멀리건은 1년 전 인터뷰를 마친 후 브록 이외의 다른 사람과 대화를 거부하는 연쇄 살인범 캐서디와 대화하기 위해 에디 브록에게 연락합니다. 에디는 캐서디를 면회 가고, 면회에서는 중요한 이야기는 못들었고, 클리터스의 방에서 그가 긁어 놓은 그림들을 보고 지나간다. 집에 돌아와서 베놈은 그 순간을 기억해서 클리터스의 숨겨진 범죄를 찾고, 클리터스는 사형을 받고, 에디는 유명인이 된다.

 

에디의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독극물 주사로 사형을 선고받은 클리터스는 에다를 쿠엔틴 주립 교도소로 초대한다. 둘은 대화를 하다가 클리터스가 에디를 모욕하고, 베놈은 그에 대항으로 캐서디를 공격하게 된다. 클리터스는 그 사이에 에디의 손을 물고 피를 먹게 되고, 에디의 피맛이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집으로 돌아온 베놈은 나쁜 놈들을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원하고 에디는 평범한 삶을 살기를 원하여 서로 싸우다가 베놈은 에디의 몸을 빠져나와 집을 떠나버린다.

클리터스는 사형실에 들어가서 독극물 주사를 맞는데, 붉은 심비오트가 클리터스의 몸에서 나와서 베놈처럼 모든 것을 막고, 간수들을 죽이고, 교도소 밖으로 나온다. 붉은 심비오트는 자신을 카니지라고 소개했고, 클리터스는 배리슨을 먼저 구하면, 카니지가 베눔을 죽일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한다. 둘은 레이븐 크로프트로 가서 배리슨을 구출하고, 그곳을 불태운다.

카니지가 등장하고 멀리건은 에디와 연관있다고 생각해서, 경찰서로 와서 심문하고, 그 때 앤이 나타나 베놈과 에디의 관계를 듣고, 베놈을 찾아서 에디를 구출하고, 에디는 카니지를 막으러 낡은 교회로 간다. 교회에는 앤과 멀리건이 인질로 잡혀있었고, 에디가 나타나 카니지와 싸우는데, 카니지의 압도적인 힘에 쓰러진다.

그 사이 카니지는 소리 공격을 하는 배리슨이 거슬려서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카니지 안에 있던 클리터스가 이를 저지하면서 둘 사이의 부분적인 분리가 일어나고, 이를 본 에디는 베놈과 다시 싸운다.

 

에디는 배리슨의 능력을 보고 이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배리슨을 자극하여 소리 공격을 하도록해서, 베놈과 에디, 카니지와 클리터스는 분리되고, 베놈은 충돌하기 전에 베놈은 댄과 앤을 오가며 바닥으로 먼저가서 에디를 구한다. 카니지는 캐서디와 다시 공생 관계가 되려고 하지만 베놈은 심비오트를 먹어치워 죽인다. 캐서디는 브록의 친구가 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베놈은 캐서디의 머리를 물어뜯는다. 브록, 베놈, 앤, 댄이 탈출하는 동안 아직 살아 있는 멀리건의 눈이 파랗게 깜박이며 장면이 넘어간다.

브록과 베놈은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동안 휴가를 보내기로 하고 영화는 끝난다.

쿠키영상 -  베놈과 에디는 호텔에서 영화를 보다가 베놈이 에디에게 다른 우주에 대한 공생체의 지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베놈이 그에게 보여주기 전에 눈부신 빛이 그들을 호텔 방에서 같은 호텔이지만 뭔가가 달라진 시간대와 구조가 달라진 곳으로 온다. 그리고 TV에서는 기자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는 피터 파커라고 말하고, 방의 주인이 화장실에서 나타난다. 베놈과 에디는 해변으로 가서 서로 소소한 이야기를 하며 끝이 납니다.

 


 

감상평

솔직히 스토리는 일반적인 영웅물의 공식을 따른다. 베놈과의 다툼, 연인과의 이별, 카니지와의 싸움으로 회복되는 연인과의 신뢰, 베놈과의 우정이 진부하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의 쿠키 영상의 부분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쿠키는 좋았지만 베놈이라는 영화 자체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특히, 베놈이라는 캐릭터의 포스가 없다는 게 아쉬웠다. 캐릭터가 아무리 우스워도, 싸움을 할 때나 뭔가 진지한 상황이 오면 캐릭터가 가진 아우라 같은 것들이 있어야 매력이 생기고 서사가 궁금해진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베놈, 에디가 가진 아우라가 약하다. 

비교를 해보자면 비슷한 안티히어로이면서, 가벼운 느낌을 주는 데드풀의 경우에는 모든 상황에 대한 선을 넘는 톤 앤 매너가 있고, 진지할 때에는 진지할 줄 아는 캐릭터이기에 사랑스러워졌다. 

그래서 베놈도 진지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뭔가 아쉽게 처리가 되어서 영화 전반적인 퀄리티가 아쉬워졌다.

 


2. 연기

출처. 소니 픽쳐스

클리터스 캐서디를 연기한 우디 해럴슨은 평소에도 좋아하는 배우기도 하고, 여기 연기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클리터스라는 인물이 안타까운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그건 상관없고, 그냥 싸이코패스라는 거에 집중을 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의 친구 대사는 안하는 게 나을 뻔 했다.

연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연기를 뒷 바침하는 연출과 스토리, 대사의 문제로 연기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톰 하디의 연기가 제일 애매했다. 베놈과의 싸움과 코미디, 액션을 한 번에 표현하려고 하니 영화에 그 무엇도 진심으로 표현되지 않는 느낌이다. 그래서 베놈이 가진 진지할 때의 아우라와 코미디를 할 때의 아우라가 잘 퍼지지 않아서 베놈이 단순하고, 평면적인 캐릭터가 된 느낌이 들었다.


3. 연출 및 미술

출처. 소니 픽쳐스

베놈의 전작에서도 느꼈지만 연출에 있어서는 칼을 갈고 만든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스타일리쉬를 하려는 것도 아니고, 코미디를 하려는 것도 아니고.. 애매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

미술은 생각한대로 어두운 길거리와 높은 빌딩 씬들이 나왔고, 그다지 눈길을 끄는 모습들이 없어서 아쉬웠다.

 


4. 음악

 

딱히 참신하다고 생각되는 음악은 없었다. 그리고 영화 장면을 돋보이게 하는 음악도 딱히 없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마지막 크레딧에서 나오는 에미넴의 Last one standing은 좋았다.

= = = 총 평 = = =

스토리 ★

연기 ★

연출 및 미술

음악

 

총점 ★☆

" 베놈아, 그렇게 기대를 다 끌어놓고 크레딧의 쿠키 영상만 던지고 가면 끝이니? "


++ 쿠키 글

처음으로 용산아이파크몰 CGV 아이맥스관에서 봤는데, 영화관은 엄청 좋았지만, 영화가 별로여서 상당히 아쉽네요.

 

원래는 2020년도 10월 개봉이었지만, 이제 개봉하는 거라 후반작업 및 편집의 기회도 많았는데, 마무리를 잘 못한 게 아쉽습니다.

 

에디 브룩이 첸 부인의 가게에 들어왔을 때 베놈이 첸 부인을 위해 잡지 더미를 마련했는데, 그 잡지의 표지에는 마블 작가 스탠리(Stan Lee)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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