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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피스메이커 시즌 1 리뷰] DCEU에서 평화를 위해선 뭐든 하는 정신나간 히어로를 제임스 건이 풀어낸 유쾌한 이야기

리뷰하비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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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하비입니다.

 

오늘은 미국 드라마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최근 히어로 영화 장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제임스 건이 DC에 와서

DCEU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드라마를 만듭니다.

많은 캐릭터 중 꼴통 캡틴아메리카라 불리는 피스메이커가 그 주인공입니다.

피스메이커 시즌 1 리뷰 시작합니다!

 

피스메이커 포스터

#장르 : 슈퍼히어로, 액션, 코미디, 범죄

#이름 : 피스메이커 (Peacemaker)

#감독 : 제임스 건

#각본 : 제임스 건, 조디 힐, 로세마리 로드리게스, 브래드 앤더슨

#음악 감독 : 케빈 키너, 클린트 맨셀

#출연 배우 : 존 시나, 대니엘 브룩스, 프레디 스트로마, 추쿠디 이우지, 제니퍼 홀랜드, 스티브 에이지, 로버트 패트릭 外

#개봉일 : 2022년 1월 13일

#시즌 : 1 시즌 8회분 (1회당 약 45분, 각 회차마다 쿠키 영상 있음)

#국내 관람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배급 : DC Films

#관람 가능 플랫폼 : HBO Max

※ 최대한 스포일러를 지양하고 전체를 알 수 없도록 스토리의 일부분씩만 차용하여 리뷰를 하였습니다.


스토리와 리뷰

피스메이커와 아데바요가 특이한 수류탄을 보는 장면
이거 핀 뽑고 던지면 수류탄이야! 이게.. 수류탄?

간단 스토리 요약

제임스 건의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에서 총을 맞고 쓰러진 피스메이커(존 시나)가 병원으로 실려와서 혼수상태로 있습니다. 이후 병원에서 회복된 피스메이커를 보여주며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피스메이커는 원래 죄수였다가 미국 정부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조건으로 가석방 대상이 됩니다. 이번에도 신체를 회복하여 미국 정부를 위해 여러 인물들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고, 피스메이커가 움직이지만, 여기에는 많은 숨겨진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감상평

음.. 간단 스토리 요약만 보면 평범한 히어로물 또는 첩보물처럼 보여서 "뭐가 재밌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왜 사람들이 피스메이커에 열광하고 있는가에 대해 장점과 단점을 꼽아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장점

1. 히어로지만, 어딘가 나사 빠진 캐릭터

보통 히어로물을 생각하면 아주 강력한 인물들이 비범하게 나와서 각자의 정의에 대해서 말하지만, 그 안에는 공통된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살생은 금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피스메이커는 정의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이든 에는 살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스메이커에겐 과격한 설정이 있지만, 인물 자체만 보면 뭔가 모자라보이고 가볍고 유쾌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순된 점이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드라마를 계속해서 시청하도록 자극합니다. 그리고 계속 보다 보면 겉으로 보이는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피스메이커가 입체적인 인물이 되어가고, 인간적인 성장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2. 8회분의 압축 스토리

최근 들어 1 시즌에 많은 회차가 있는 드라마는 보기가 힘들어져서 디즈니 플러스에서 마블이 만드는 드라마처럼 짧고 강렬한 게 시간적으로 좋았습니다. 이번 피스메이커 드라마도 8회분이라는 어쩌면 아쉬울 수 있는 이야기를 압축해서 담아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드라마를 보기 꺼리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스메이커의 수류탄이 터지면서 아데바요와 날아가는 모습
퍼버벙 펑!

단점

1. 피스메이커 원툴, 빌런의 아쉬움

피스메이커라는 이름답게 피스메이커에게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빌런이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이 듭니다. 빌런이 나오는 드라마이지만, 빌런보다는 피스메이커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스토리가 뻗어나갑니다. 좋은 서사시가 되려면 주인공의 성장과 혹독한 시련이 함께 와야 하지만, 여기서는 시련이 있긴 하지만, 코미디와 드라마의 분위기상 그렇게 강력한 빌런이 등장하지 않고, 등장하더라도 얼마 못 가서 소모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2. 과도한 코미디 요소

미국식 블랙코미디를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매편 등장하는 과격한 단어의 사용이나 상황들이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에게 욕을 한다던가, 인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던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취향에 맞지 않다면 재밌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미국식 스탠딩 코미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이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좋아해서 장점이 되었습니다 ㅎㅎ

 


총 평

스토리 

"좌충우돌로 가다 보니 약간의 개연성이 무너지지만, 결국은 히어로식 해피엔딩"

 

연기 ★

"존 시나가 아니었다면, 상상할 수 없는 피스메이커"

 

연출 및 미술 ★

"제임스 건다운 펑키하고, 깔끔한 연출력"

 

음악 ★

"rock 'n roll!"

 

총점 ★

"DC의 어두운 분위기와 나사 빠진 캐릭터가 만나니 생각도 못한 큰 재미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작품"


++ 쿠키 글

제임스 건 감독이 항상 엔딩 크레딧을 봐주는 팬들을 위해 각 회차별로 포스트 크레딧 씬(쿠키 영상)을 넣어두었습니다.

피스메이커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대중에게 각인이 되어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이 정도의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니 제임스 건 감독이 이런 코미디 장르물을 잘 만든다는 것이 또 한 번 입증이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오게 될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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