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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일본식 달달한 정통 로맨스 멜로물의 숨은 수작,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리뷰

리뷰하비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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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영화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일본식 달달한 정통 멜로물을 보여 주며,

첫사랑의 설렘을 직접적으로 안겨주는 뭉클하고, 따뜻한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리뷰 시작합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영화 타카토시(후쿠시 소우타) 포스터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영화 에미(고마츠 나나) 포스터
출처. (주)디스테이션

#장르 : 로맨스, 멜로, 판타지, 드라마

#이름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ぼくは明日、昨日のきみと デート する)

#감독 : 미키 타카히로

#각본 : 요시다 토모코

#음악 감독 : 마츠타니 스구루, 키타하라 쿄코

#출연 배우 : 후쿠시 소타, 고마츠 나나, 히가시데 마사히로 外

#개봉일 : 2016년 12월 17일

#상영시간 : 110분

#국내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청 가능 플랫폼 : 왓챠, 넷플릭스, 티빙, 카카오페이지


1. 스토리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영화에서 에미(고마츠 나나)와 타카토시(후쿠시 소타)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출처. (주)디스테이션

간단 스토리 요약

미나미야마 타카토시(후쿠시 소우타)는 교토에 있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합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전철을 타고 학교를 가던 중이었는데, 전철 안에서 책을 들고 있는 한 여자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타카토시는 고민하다가 용기 내서 생애 처음으로 모르는 여자의 이름을 묻고, 후쿠주 에미(고마츠 나나)라는 이름을 듣고, 다음번에 만나자는 약속을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시작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점점 깊어져 가는 사랑에 에미는 타카토시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과연 두 사람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 수 있을까요?

 

 

감상평

제가 개인적으로 가끔씩 일본식, 대만식 로맨스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영화를 봤지만,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스토리의 소재가 독특하면서, 일본에서 잘 가꾸어온 지금 만나러 갑니다 류의 로맨스물의 계보를 잇는 느낌이다.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서정적이라서 편안하게 볼 수 있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연애를 하지 않을 때에 봐도 연애를 한다면 이런 느낌을 주는 건가 하고 느끼게 될 정도이다.

 


2. 연기

출처. (주)디스테이션

 

타카토시 역의 후쿠시  소우타는 뭔가 찌질하지만, 순박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뭔가 경직된 연기의 느낌마저도 타카토시가 가진 매력으로 받아들일 만큼 잘했다.

 

에미 역의 고마츠 나나는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된 배우이다. 그런데 너무 연기를 잘했다. 에미가 가지고 있는 복잡한 감정을 아주 유연하고 부드럽게 풀어냈다. 특히, 눈빛이 또렷하고, 힘이 있다. 그래서 관객이 몰입이 되고,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쇼이치 역의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외형만 보고 한국의 조정석이 떠올랐는데 느낌도 비슷하다. 유쾌하면서,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눈빛에서 느껴진다. 이 배우도 눈빛이 좀 강렬해서 장난기와 진지함이 같이 느껴진다. 여기서는 조연으로 나왔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이다.


3. 연출 및 미술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영화에서 에미(고마츠 나나)와 타카토시(후쿠시 소타)가 같이 버스에 앉아서 가는 장면
출처. (주)디스테이션

 

이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의 연기력에 놀랐지만, 가장 감탄했던 것은 연출과 미술이었다. 

연출이 뛰어나다는 설명을 하게 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말을 아끼겠지만, 스토리와 연출의 합작이 영화를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카메라 연출이 전반적으로 넓은 구도와 느린 장면 전개로 감성적인 느낌을 준다. 그리고 색감을 아주 잘 잡았다. 자칫 잘못하면 이 분위기와 무드를 흐릴수도 있는데, 잘 조정된 따뜻한 색감으로 겨울이지만, 스토리와 함께 영상만으로도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일본의 약간은 빛바랜 버스나 시골의 풍경, 서정적이고 정겨운 시장의 모습들이 분위기와도 잘 맞았다.

 


4. 음악

마지막에 잔잔한 OST가 천천히 흘러나오는데, 가사가 이때까지 영화가 담아온 이야기를 정리하는 느낌이 들어서 끝나고도 여운이 남게 된다.

 

= = = 총 평 = = =

스토리 ★

연기 ★

연출 및 미술 ★

음악

 

총점 ★

"언제나 이상한 타이밍에 울던 그녀를 이해하게 된 순간, 여운과 감동 파도처럼 온다."


++ 쿠키 글

영화의 제목은 영화 시작 이후 41분이 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영화의 원작은 동명의 제목인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는 나나츠키 타카후미의 라이트 노벨입니다.

국내에서 개봉했을 때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의 관람객인 172,223명(1UBD)보다 약간 많은 175,566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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