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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숨은 수작 드라마! 빙판 위의 불안하고 아슬아슬한 피겨스케이터를 다룬 "스핀 아웃" 리뷰

리뷰하비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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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드라마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고 봤는데, 

사실은 가족 간의 이야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불안한 자신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스핀 아웃 리뷰 시작합니다.

 

출처. 넷플릭스

#장르 : 드라마, 스포츠

#이름 : 스핀 아웃 ( Spinning Out, 미국 )

#감독 : 매튜 해스팅, 존 아미엘, 노마 배일리, 엘리자베스 엘런 로즌바움 (기획 : 서맨사 스트래튼)

#각본 : 레온 칠스, 엘리자베스 히긴스 클라크, 제니 린, 사만다 스트래튼 外

#음악 감독 : 오하드 벤체리트

#출연 배우 :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로우 쉴즈, 재뉴어리 존스, 에번 로더릭, 미첼 에드워즈 外

#개봉일 : 2020년 1월 1일

#시즌 : 1 개 (시즌 2 제작 무산)

#시즌별 부수 : 10 부 (부당 약 50분)

#국내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1. 스토리

출처. 넷플릭스

뛰어난 재능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던 중 중요한 대회에서 실수로 부상을 입게 된 엘리트 싱글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타리나 캣 베이커(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선수 생활이 끝장날 위기 앞에서 페어스케이팅이라는 두 번째 운명을 맞이한다. 캣은 경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 기회를 선택하고, 재능 있는 페어스케이팅 선수지만 나쁜 남자인 저스틴 데이비스(에번 로더릭)과 한 팀이 된다. 두 선수는 처음부터 싸움을 시작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 없이 페어스케이팅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캣은 대회에 대한 자신감은 더 떨어지게 되고, 자신의 실력마저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캣은 그 사건 이후 오랫동안 앓아왔던 조울증에 대해 걱정하면서, 과거 피겨 스케이터였던 어머니의 강압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캣의 균열된 가족 관계와 이를 지켜보면서 싱글 피겨스케이팅을 하며 캣과 어머니의 사이를 질투하는 동생 세리나 베이커(윌로우 쉴즈)와 함께 더욱 상황은 악화된다.
캣은 피겨스케이팅을 향한 꿈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균열된 가족 관계, 불안한 파트너십 그리고 모든 노력을 수포로 만들 수도 있는 그녀의 취약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곧 깨닫고 노력한다.

감상평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무너진 신뢰 관계의 회복과 동생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스토리이다. 실제 피겨스케이팅을 타는 장면보다 서로에 관해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를 계속 보다 보면 막장으로 가는 느낌이 많은데, 약간 한국형 드라마의 가족 관계 느낌도 난다. 그래서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시즌 2를 예상하면서 만든 스토리라서 그런지 마지막 부분이 완전 개운하진 않은데,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을 아니 아쉽다.


2. 연기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주인공인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연기가 물이 올랐다. 카야를 영국 드라마 스킨스에서 처음 봤는데, 거기서는 오묘하게 예쁜데, 뭔가 반항적인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하이틴 캐릭터였다. 이후 영화화된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도 본 것 같고,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에서도 본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연기 중에서 연기 자체가 뛰어나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이번 드라마를 보고는 연기의 깊이가 있다고 생각했다.캣이 겪는 조울증의 상태와 무대에 서게 되면서 나타나는 불안증상을 사실적이고 천천히 표현해냈다. 그래서 10부 내내 드라마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고, 스토리의 허점이 있어도 지나갈 만 했다.

 

다른 주·조연 배우들도 연기를 무난하게 잘한다. 하지만 미국 드라마의 특성상 조연 중에서는 클리셰같은 역할들이 보였지만, 배우 나름대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려고 해서 재밌게 보았다. 


3. 연출 및 미술

출처. 넷플릭스

색감은 약간 음울하고, 차가운 느낌을 풍긴다.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을 보여주기 위해, 스케이팅 장면은 정말 아름답게 표현한다. 그리고 모든 장면이 빠른 컷 편집으로 지루하지 않게 하면서, 캐릭터들의 서사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정적인 카메라 워크를 보여주어 강약 조절이 잘 되었다.

피겨 스케이팅의 빙판과 연습 시설의 추위와 감정들의 냉기가 화면을 뚫고 관객에게까지 냉철한 차가움을 전해준다.


4. 음악

 

드라마 시리즈이지만, 크게 특별한 OST는 못 들어봤지만, 장면마다 적절한 음악이 나오고 무난하게 흘러갔다.

= = = 총 평 = = =

스토리 ★

연기 ★

연출 및 미술 ★

음악

 

총점 ★

" 인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고, 단순한 스포츠물 드라마가 아니어서 좋았다. "

++ 쿠키 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중에 블랙 미러 다음으로 가장 재밌게 봤던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저조해서 그런지 시즌 2가 안나와서 무척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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