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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사이버펑크 SF 대작의 시작, "매트릭스" 리뷰

리뷰하비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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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이제는 아이콘이 되어버린 SF 영화,

사이버펑크와 시뮬레이션 가상현실을 다룬 매트릭스 리뷰 시작합니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주)

#장르 : SF, 사이버펑크, 액션

#이름 : 매트릭스 (Matrix)

#감독 : 워쇼스키 형제

#각본 : 워쇼스키 형제

#음악 감독 : 돈 데이비스

#출연 배우 :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外

#개봉일 : 1999년 3월 31일

#상영시간 : 136분

#국내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관람 가능 플랫폼 : 왓챠, 웨이브, 티빙


1. 스토리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주)

간단 스토리 요약

1999년에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네오라는 이름으로 해커로서 일하고 있는 토마스 앤더슨(키아누 리브스)은 자신의 컴퓨터에서 "흰 토끼를 따라가라"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읽게 되고, 그 때 자신의 집을 찾아온 친구의 여자친구에게서 흰 토끼 문신을 발견하고 클럽으로 간다. 

클럽에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토마스는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를 만나서 매트릭스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전해 듣는다. 토마스는 이후 직장에서 트리니티의 전화를 통해 매트릭스를 빠져나와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을 만나서 두 가지의 알약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파란 알약은 믿고 싶은대로 보여주는 알약이고, 빨간 알약은 진실을 알 수 있는 알약이라고 설명을 듣고, 토마스는 빨간 알약을 먹고 현실을 마주한다.

현실은 2199년에 기계들의 세상으로 인간은 기계들의 위한 전기 생산을 목적으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서 길러져 정신은 매트릭스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살아가도록 한다.

토마스는 수많은 인큐베이터 중 한 곳에서 깨어나고, 모피어스와 트리니티를 만나서 기계 세상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는데 가마하고, 자신의 이름을 네오라고 한다. 모피어스가 네오를 깨운 것은 예전부터 내려오던 기계의 힘을 물리칠 수 있는 자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네오라고 생각했다. 모피어스와 트리니티는 네오를 데리고 매트릭스를 설명하며 기계들의 세상에 반격을 가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네오의 기질은 모피어스가 생각하던 "그"가 아니었고, 고뇌에 빠지며 여러 임무를 수행하며 점점 진실을 알게 된다.

 

 

감상평

암울한 기계들의 세상인 디스토피아 분위기가 영화 곳곳에서 세심하게 느껴진다. 매트릭스 세계관에 대한 스토리는 정말 매력적이다. 가상 현실이 존재하고, 가상 현실이 존재하는 이유와 실제 현실을 살아가는 이유와 그 속에서 가상 현실에 안주하려는 인물들이 모두 합리적이고, 납득 가능하다. 성경에서 나오는 느낌의 메시아적인 분위기도 있고, 동화를 차용한 대사들을 통해 은유적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것도 재치있었다. 

스토리가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까지 완벽하다. 시리즈물이지만, 1편으로도 만족감이 드는 작품이다. 보고나서 2 편이 궁금해지기는 하지만, 1 편으로도 그 매력을 잘 보여준다.

탄탄한 세계관을 설정해서 각 인물이 선택하는 순간들과 기계들의 선택이 선과 악의 개념이 아니라 신념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보고 나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2. 연기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주)

네오 역의 키아누 리브스는 말이 필요 없다. 그가 아닌 네오를 상상할 수 없다. 묘한 아우라와 눈빛, 순수한 소년같은 모습이 네오라는 캐릭터와 잘 맞았다. 연기와 액션 또한 필요한 부분에서 강약 조절을 잘 해서 배우의 힘이 느껴졌다.

 

트리니티 역의 캐리 앤 모스는 세련된 격투술을 부드럽고 강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그 속에서 선글라스를 벗은 눈은 부드러움과 사랑이 느껴진다. 

 

모피어스 역의 로렌스 피시번은 등장만으로 중압감이 있다. 매트릭스 세계관에서 빠질 수 없는 강인한 정신력을 지니고, 자신의 행동에 확신을 갖고 있다는 게 자세와 대사, 눈빛, 표정에서 모두 느껴진다. 

 

요원 중 하나인 휴고 위빙인 강렬함 그 자체였다. 표정과 복압에서 느껴지는 탄탄함이 강하다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자신의 야망을 드러내는 모습도 AI이기에 할 수 있는 행동이라 참신하고 새로웠다.

 

그 외에도 많은 인물들이 자신만의 동기를 가지고 행동하는 게 이해가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3. 연출 및 미술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주)

연출부터도 신기하고 디테일한 점들이 많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연출이라고 볼 수 있고, 매트릭스를 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떠올리는 네오의 림보 자세가 있다. 총알을 피하기 위해 등을 젖히는데, 이 모습에서 슬로우 모션과 이번 영화에 핵심이 되는 360도 무빙 촬영이 돋보인다. 

또한, 가상현실과 진짜 현실을 구별하기 위해, 전체적인 색감도 매트릭스 대표적인 색인 녹색으로 매트릭스 안을 표현했고, 푸른색으로 현실을 표현했다. 그래서 매트릭스 안의 상황과 현실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이 색감은 미묘하게 되어 있어 신경을 안쓰면 별로 티가 안나고 자연스럽지만, 신경을 쓰면 확실히 차이가 있어서 보는데 더 집중할 수 있다.

액션 시퀀스는 대단했다. 첫 번째, 트리니티의 발차기 장면과 네오와 스미스 요원의 지하철 결투 장면, 네오와 트리니티의 건물 로비 진입 장면은 액션 영화 연출의 한 획을 그었다.

 미술은 매트릭스 안에서 1990년대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고, 현실에서는 음울하면서, 기계들이 지배하는 세계를 별도의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물론 갑작스런 세계관이기에 간단하게 모피어스가 설명을 하긴 한다.


4. 음악

 

음악 또한 독특하다. 드럼으로 쪼개는 비트에 디지털 느낌의 사운드가 입혀져서 영화의 분위기와 어울리면서 고조되는 OST이다. 영화에서 음악이 적재적소에 쓰이면서 OST 한 개만 들어도 매트릭스가 떠오르고, 매트릭스에서 봤던 장면들이 떠오르게 만들정도로 아이덴티티가 강하고 잘 만들었다.

 

= = = 총 평 = = =

스토리 ★

연기 ★

연출 및 미술 ★

음악

 

총점 ★

"인생에서 한 영화만 다시 볼 수 있다면 매트릭스를 보고싶다."


++ 쿠키 글

워쇼스키 감독을 떠올리면 이제는 성전환이 먼저 떠오른다. 2012년 형인 로렌스 워쇼스키는 라나 워쇼스키로 성전환 하면서 이름을 바꾸었고, 2016년에는 동생인 앤드루 폴 워쇼스키는 릴리 워쇼스키로 성전환 하면서 이름이 바꾸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형제였다가 남매였다가 이제는 자매 사이이다.

매트릭스는 두 감독 모두 남성일 때, 만들어진 것이라 공식적인 표기는 그 당시 상황인 형제로 지칭한다.

터미네이터 2, 스타워즈 등과 함께 대중문화계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 전무후무한 영화사에 남을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당대 센세이셔널한 전세계적 붐을 일으켰다. 그 문화예술적, 대중문화적 성취를 크게 인정받아 미 의회도서관 영구보존 자료로 선정되었다.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서 작성하다보니 생각보다는 부실한 느낌이 있지만, 실제로 한 번 영화를 보면서 온전한 느낌을 받기를 원해서 의도대로는 적힌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매트릭스 2, 3, 애니 매트릭스의 리뷰를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니 계속 들어 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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