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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사이버펑크 SF 영화 대작의 두번째 시리즈, "매트릭스 2:리로디드" 리뷰

리뷰하비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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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매트릭스 1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좀 더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다루고,

가상현실과 현실의 괴리감을 찾은 SF 영화, 매트릭스 리로디드 리뷰 시작합니다.

 

매트릭스 2 리로디드 포스터
출처.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장르 : SF, 액션

#이름 : 매트릭스 2 : 리로디드 (The Matrix Reloaded)

#감독 : 워쇼스키 형제(로렌스, 앤드류 워쇼스키)

#각본 : 워쇼스키 형제(로렌스, 앤드류 워쇼스키)

#음악 감독 : 돈 데이비스

#출연 배우 :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 모스, 휴고 위빙, 모니카 벨루치 外

#개봉일 : 2003.05.15

#상영시간 : 138분

#국내 관람 등급 : 15세 관람가


1. 스토리

매트릭스 리로디드 인간 사회
출처.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간단 스토리 요약

매트릭스 1에서 네오(키아누 리브스)가 자신의 힘을 자각한지 6개월이 지난 후의 일을 다룹니다.

네오는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와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 느부갓네살호 선원들과 함께 마지막 인간들의 세상 시온으로 갑니다. 기계 제국의 기계들은 시온을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시온의 물리적인 위치를 찾아내서 기계들을 동원해 72시간이 지나면 시온 내부로 들어와 인간들을 학살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시온에서의 생활을 하며, 여기를 지켜나가기 보다는 네오와 모피어스, 트리니티는 매트릭스 내부에서 저항할 요소를 찾으러 매트릭스로 다시 들어갑니다.

매트릭스에서 오라클(글로리아 포스터)을 만나서 프로그램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 지는 지, 삭제가 어떨게 될 수 있는지, 백도어가 무엇인지를 듣고, 트리니티의 죽음에 대한 악몽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줍니다. 이 혼란스러운 대화를 통해 네오는 고민이 많았지만, 시시각각 찾아오는 위협에 대응하느라 시간이 계속 지나게 되고, 매트릭스 내부 백도어를 열 키 메이커(랜달 덕 김)를 찾기 위해 메로빈지언(램버트 윌슨)을 만나러 간다.

과연 매트릭스 내부에서 백도어를 열고, 시온을 구할 수 있을지, 트리니티 악몽은 실현이 될 지, 네오는 무슨 진실을 알게 될 것인지 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감상평

매트릭스 전작에 비해 기계 제국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에 대한 이야기인 매트릭스 내부와 외부에 대한 스토리의 확장성이 증가했다. 그로 인해 많은 인물들이 추가 되었고, 다소 산만하게 느낄 수 있지만, 나오는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이 강해서 헷갈리지 않고 잘 이해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인물들이 많아서 인물 서사를 자칫하면 놓칠 수 있다. 그리고 매트릭스라는 거대한 인공지능 체계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서로의 프로그램들은 기계적인 속성을 띄지만, 몇 몇의 프로그램은 인간을 모방한 것이거나, 인간과 비슷한 사고를 가지게 되는 일도 생기게 된다. 이러한 점이 점점 더 기계와 인간의 차이를 없애도록 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서로의 이념을 위한 전쟁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람을 하는 사람의 눈으로는 인간들의 편에 서서 그들이 성공하길 바라지만, 기계의 눈으로 보면, 그들도 살기 위해서 이러한 전쟁을 일으키는 게 생명체다운 발상이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가끔 2편에서 사람들이 너무 액션에 치중했다고 하는데, 액션이 많아진 부분은 사실이다. 네오의 매트릭스 안에서의 능력의 증가와 점점 동화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였고, 상업적 영화가 가져야할 특성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고, 적절하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했고, 작은 부분마다 대사마다 세계관을 보여주는 방식도 마음에 들었다.

 


2. 연기

매트릭스 리로디드 키 메이커와 네오, 트리니티, 페르세포네
출처.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네오 역의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는 다소 경직되어 있을 수 있지만, 시온에서 기계 장치들을 바라볼 때나 액션에서 차갑지만 인간을 위하는 모습들이 대사와 표정에서 드러난다. 매트릭스 안에서는 무표정이 많고, 현실 세계에서는 트리니티와 사람들을 대할 때 여러 가지 감정들이 나와서 좀 더 풍부하다고 느껴지는데 이는 매트릭스에서 네오는 아마 세상을 코드로 인식하기 때문에 감정을 느낀다기 보다는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보아서 표현이 적어졌을 것 같다.

 

트리니티 역의 캐리 앤 모스는 강인하면서, 때로는 자신의 운명에 두려움을 느낄 줄 아는 인간다운 존재로 나오며, 그것을 잘 표현했다.

특히, 전작에 이어 오토바이를 이용한 특별한 액션 장면들이 눈에 띄었다.

 

페르세포네를 연기한 벨루카 모니치는 메로빈지언 옆에서 환멸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네오와 트리니티를 보며 부러움을 느끼면서 네오에게 진심이 담긴 키스를 받고 네오 일행을 도와준다.

잠깐 나오는 인물이었지만, 사랑을 관장하는 프로그램답게 매력있게 나오고, 묘한 아우라가 있는 인물 이었다.

 

모피어스 역의 로렌스 피시번은 매트릭스 2에서는 많은 캐릭터들에 묻혀 스토리적인 활약상은 많지 않았지만, 일본도를 들고 자동차의 옆면을 잘라버리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3. 연출 및 미술

 

이번에는 전작의 성공으로 많은 자본이 투자되어 워쇼스키 형제가 매트릭스의 거대한 세계관을 다시 한 번 실감나게 잘 구축했다. 매트릭스 내부에서의 프로그램들의 생각과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이 거대한 매트릭스 세계관을 유지시키는지를 캐릭터들을 통해 표현했고, 인물들간의 서사에 집중을 했다. 그리고 매트릭스 외부인 현실 세계에서의 시온이 어떤 곳인지, 마지막 인간 세상이라는 곳은 어떻게 유지시키고, 기계들을 피해 살아왔는지, 언제 들킬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지를 축제와 군대의 묘사를 통해 표현했다.

그리고 상업적인 요소를 위해 매트릭스 내부에서의 액션은 더욱 강력해졌고, 새롭게 개편된 요원들의 성향이 개별적 표현되었고, 트윈스(에이드리언 레이먼트, 닐 레이먼트)라는 캐릭터의 액션도 새롭고 신선했다.


4. 음악

 

묵직하고 장엄한 음악이 영화 내내 매트릭스의 상황과 분위기를 대변한다. 매트릭스가 스토리와 연기, 액션, 연출이 매력적인 부분이 많지만, 그에 비해 OST의 역할이 언급이 적은 게 아쉽다. 매트릭스의 OST만 따로 보아도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잘 만들었고, 영화의 완성도를 올려준 것이 OST라고 생각한다.

특히, 첫 장면과 후반부에 나올 트리니티의 오토바이 던지기(?) 액션에서 나오는 음악은 듣기만해도 그 장면이 저절로 느껴진고, 그 때의 긴박감이 느껴진다.

 

= = = 총 평 = = =

스토리 ★

연기 ★

연출 및 미술 ★

음악

 

총점 ★

"매트릭스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일어난 약간의 불협화음이 보이지만, 여전히 좋은 명작"


++ 쿠키 글

매트릭스 2와 3는 같이 제작되어 6개월을 텀을 두고 같은 2003년에 두 작품 모두 개봉되었습니다.

매트릭스 2에서 CG 효과를 사용하는데 사용된 비용은 1억 달러(약 1200억원)라고 합니다.

로렌스 피시번, 니오베 역의 제이다 핀켓 스미스, 고스트 역의 안소니 웡은 매트릭스 2의 대본을 보지 않고 영화에 서명을 했습니다.

매트릭스 2는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흥행 수익을 올린 작품입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느낀 영화 매트릭스 2의 감상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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