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리뷰] 세계의 여러 작가들이 협업해서 만든 배트맨 단편선, "배트맨:더 월드"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코믹스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각 국에서 생각하는 배트맨,

배트맨을 통한 자국을 알리는 방식이 담긴 단편들, 배트맨 : 더 월드 리뷰 시작합니다.

 

표지

#장르 : SF, 히어로

#이름 : 배트맨 : 더 월드

#스토리 작가 : 브라이언 아자렐로, 전인표 外

#일러스트레이터 : 리 베르메호, 김정기 外

#옮긴이 : 임태현

#출판사 : 시공사

#페이지 수 : 180 쪽

#소비자 가격 : 20,000원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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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및 작화

책의 뒷면

간단 스토리 요약 및 작화

총 14개국에서 배트맨을 다룬 단편 모음이므로 나라별로 간략하게 소개만 하고 넘어가겠다.

미국 - 고담시와 배트맨의 관계를 다룬 한 편의 시같은 단편선에 리 베르메호의 음울하면서 일러스트 같은 그림이 그려져있다.

프랑스 - 선이 단순하면서 귀여운 그림체로 배트맨과 캣우먼의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이다.

스페인 - 따뜻하고, 평화로운 그림체로 브루스 웨인이 스페인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야기이다.

이탈리아 - 배트맨의 과거 트라우마와 어린 아이와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선이고, 그림체가 뭔가 헬보이 느낌도 나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이 든다.

독일 - 수채화를 이용한 그림체로 조커를 이용한 환경 운동 광고 같은 느낌이 든다.

체코 - 선이 깔끔하면서 강약 조절이 잘 되는 그림체로 배트맨과 텔레파시 능력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러시아 - 따뜻하면서 사실적이고 펜선이 돋보이는 그림체로 배트맨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왔고, 작가에게 다가왔는지 일기의 형식으로 서정적이고 따뜻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터키 - 미국식 팝아트를 만화형식으로 풀어낸 그림체로 배트맨과 작은 사건을 통해 터키를 소개하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이다.

폴란드 - 고전적이면서 투박한 맛이 있는 그림체로 배트맨 세계관에서 배트맨의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멕시코 - 일러스트를 보는듯한 어둡고 강렬한 그림체로 멕시코시티에서 일어나는 배트맨의 활약을 담은 단편선이다.

브라질 - 뭔가 비율이 깨진듯한 간략한 그림을 그렸고, 영웅에 대한 짧은 생각을 녹였다. 너무 짧아서 약간 아쉬웠다.

한국 - 김정기 작가의 강렬한 붓터치가 돋보이는 그림이었고, 스토리는 한국식 배트맨 복장으로 기억과 진실에 대한 무난한 이야기였다.

중국 - 최근 중국 느낌의 그림체로 깔끔하고, 일본 만화스러운 느낌도 있는 그림체이다.  중국스러운 문화를 설명하고 중국풍의 배트맨이 잠깐 활약하는 간단한 이야기이다.

일본 - 잡지 연재 만화와 같은 흑백의 느낌으로 만화 베가본드 느낌도 있는 그림체로 일본의 과거 사무라이 시대에서 일본식 복장의 배트맨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감상평

단편마다 스토리와 그림체의 특색이 다 있어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좋은 이야기도 있고, 별 거 없는 이야기도 있고, 좋은 그림체도 있고, 조금은 별로인 그림체도 있다.이렇게 배트맨에 대해 나라별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짧게라도 알 수 있어서 재밌는 기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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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출

단편선 중 한국편

사실 짧은 단편들이라 연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구간이 적은데, 가장 스토리와 작화가 어우러져 연출을 잘 표현한 작품이 러시아의 나의 배트맨이 기억에 남는다. 스페인 작품도 무성의 연출을 통해 편안하고 나른한 느낌을 잘 표현했다.

 

= = = 총평 = = =

 

스토리 ★★★☆

작화(문체) ★★★☆

 연출 ★★★☆

 

총점 ★★★☆

"세계 각국의 배트맨 스토리와 그림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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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글

책을 구매할 때, 국내외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기 일러스트레이터의 배트맨 그림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소장 욕구가 생겼다. 하지만 스토리 때문인지 기대보다는 약간 그림이 아쉬웠지만 흑백의 강렬함은 있었다.

김정기 일러스트레이터는 2011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라이브 드로잉쇼를 통해 유명세를 얻어서 현재는 만화계와 게임계에서 일러스트 협업 광고를 진행하기도 하고, 일본의 무라타 유스케의 극찬과 미국에서 마블과 DC에서 협업을 제의 받을 정도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맨 위의 책 표지 그림이 김정기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배트맨 단편의 표지이다.

책의 겉 표지를 벗기면 리 베르메호 그림의 북미판 단편의 표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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