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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리뷰] 추리와 숨은 그림 찾기를 결합한 색다른 보드게임, "미크로마크로 : 크라임 시티" 리뷰

리뷰하비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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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보드게임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범죄 사건을 분석하는 추리와 윌리를 찾아라 식의 숨은 그림 찾기를 결합한

색다른 보드게임, 미크로마크로 : 크라임 시티 리뷰 시작합니다.

 

미크로마크로 : 크라임 시티 보드게임 표지

#장르 : 패밀리, 추리, 범죄 사건, 미스터리

#메커니즘 : 협력 게임, 추리, 시나리오/캠페인/미션, 솔로 플레이

#12세 이상 이용가

#이름 :  미크로마크로 : 크라임 시티 (MicroMacro: Crime City)

#출시년도 : 2020년

#작가 : Johannes Sich

#그림 작가 : Daniel Goll, Tobias Jochinke, Johannes Sich

#출판사 : 만두게임즈

#원 출판사 : Edition Spielwiese

#소비자 가격 : 42,000원

#게임 플레이 시간 : 15~45분

#게임 플레이 인원 : 1~4인 (최적 2인)

#긱 웨이트(게임의 어려움 정도) : 1.13 / 5.0


1. 테마와 룰

미크로마크로 : 크라임 시티 보드게임 구성물 사진

- 테마

미크로마크로라는 도시가 끊이지 않는 범죄 사건으로 늘 골치를 않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도시에서 일어나는 16개의 사건을 조사해서 진상을 파헤치고,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게임입니다.

 

- 룰 간단 요약

 

#세팅 요약

종이 맵은 펼쳐서 평평한 바닥이나, 벽에 걸어두어서 도시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사건 카드들은 근처에 사건별로 모아서 둡니다.

  * 자세한 세팅은 룰북을 참조해 주세요

 

#게임 종료 조건 

사건 카드 더미의 모든 질문에 답을 하면 사건 종료된다.

 

#승리 조건

사건 카드 더미의 질문에 답을 전부 할 수 있으면 사건 해결이 된다.

 

#게임 진행

1. 사건을 정하고, 관련된 사건 카드 더미를 들고와서 옆에 둔다.

 

2. 사건 카드의 첫 장에 그려진 인물을 찾는다.

 

3. 사건 뒤의 카드들을 확인하며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경위와 범인을 찾아 질문에 하나씩 답한다.

단, 전문가 모드에서는 모든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마지막에 모든 질문에 답한다.

 

#룰 난이도 : 낮음

  * 자세한 룰은 룰북을 참조해 주세요.

 

테마와 룰의 연관성

추리와 숨은 그림 찾기를 강조하는 만큼 그 점이 정말 잘 반영이 되어 있어서 그림을 찾는 재미와 사건을 추리하는 맛이 잘 살아있다.

 

- 룰의 직관성, 창의성, 감상평

룰은 구성물이 단순한만큼 게임이 직관적이고, 익히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게임의 구조적인 측면을 봤을 때, 사람들에게 익숙한 숨은 그림 찾기 중 특히 윌리를 찾아라는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 들면서, 추리라는 요소를 더했을 뿐인데 완전 새로운 느낌이 난다. 근래에 봤던 패밀리 게임 장르에서 제일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게임에 16개의 사건이 있고, 사건마다 별점으로 난이도가 적혀 있다. 게임 난이도마다 확실히 조금 더 사건의 경위나 그림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생각을 좀 해야하는 지점이 생긴다. 그래서 처음엔 별 1~2개 난이도를 하면 쉽다는 생각을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것을 하다보면 가끔 헤메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적절하게 게임의 재미를 부여해줄 수 있도록 사건이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맵에 16개의 사건을 적절하게 구성해야 해서 아주 크게 제작되었다.(75cm X 110cm) 그래서 공간을 많이 필요로 한다. 바닥에 두고 여러 사건을 하다보면 약간 허리 통증이 있을 수 있어서 한 번에 2~5개의 사건을 하고, 다음에 또 하고 그렇게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2. 컴포넌트 및 아트

- 컴포넌트 재질

맵인 종이가 일반 종이는 아니고 코팅이 된 종이지만, 약간은 부실한 느낌이 든다. 카드는 약간 두껍고 탄탄한 마분지로 만들어졌다.

 

- 그림과 테마의 연관성

일단은 맵에 그려진 그림이 범죄 도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위엄과는 다르게 귀엽게 그려져 있다. 그래서 게임에 흥미가 없는 사람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다. 복잡하게 그려진 그림들 사이에서 사건을 구성하는 그림들이 적절하게 그려져 있고, 캐릭터들마다의 특색이 있어서 헷갈려서 사건의 해석이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없게, 직관적으로 그려져 있다. 그래도 범죄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와 하기에는 약간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사건들을 풀다보면 살인 사건, 치정 같은 범죄들이 이루어진다.

 


3. 리플레이성

 

16개의 사건을 풀고 나면 다시 할 수는 없는 1회용 게임입니다.

 


4. 가성비 ( 가격 대비 볼륨 )

미크로마크로 : 크라임 시티 보드게임 문제 구성 사진

보드게임콘에서 25,200원에 구매했는데, 이정도의 가격으로 이정도의 참신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건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다. 정가인 45,000원은 확실히 가성비로 생각했을 때, 아이디어값이라고 해도 비싼 감이 있다. 하지만 공식홈페이지나 여러 다른 보드게임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20~30% 할인된 2만원 후반~3만원 초반 가격에는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사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 게임 시간 효율성

- 다운타임  (한 플레이어가 플레이 후 다시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

다 같이 실시간으로 하는 것이라 다운타임이 없습니다.

 

- 세팅 및 마무리 시간

맵만 펼치고, 사건 카드만 구성하면 되기때문에 세팅 및 마무리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 총 게임 시간

한 사건당 편차가 있지만, 별 1개는 5분정도 걸리고, 별 2~3개는 10분내외, 별 4~5개는 10~20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모두 힌트 카드를 보지 않고, 모든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는 것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 = = 총 평 = = =

 

테마와 룰

컴포넌트 및 아트

리플레이성 없음(1회용 게임)

가성비

게임 시간 효율성

 

총점 ★

"윌리를 찾아라에 참신한 추리 아이디어를 섞어 만들어 낸 칵테일 같은 보드게임 "


++ 쿠키 글

이 게임의 참신함이 전세계에서도 느꼈는지, 보드게임 긱에서 주최하는 2020 가장 혁신적인 보드게임, 2020 골든 긱 올해의 라이트 게임 부문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2021 불가리아 보드게임 어워드 국제 올해의 게임상, 2021 독일 슈필 올해의 게임 등 다수의 보드게임상을 석권하고,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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