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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리뷰] 2인 추상전략, 4인 견제 파티게임이 되는 "쿼리도" 리뷰

리뷰하비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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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보드게임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두 명이서 두뇌 풀 가동하면서 길을 찾고,

네 명이 하면 서로를 견제하게 되는 신기한 추상 전략 게임, 쿼리도 리뷰 시작합니다.

 

쿼리도 표지 사진

#장르 : 추상전략, 미로

#메커니즘 : 그리드 움직임, 사각형 구역

#8세 이상 이용가

#이름 :  쿼리도 (미니) ( Quoridor (Mini) )

#출시년도 : 1997년

#작가 : Mirko Marchesi

#그림 작가 : N/A

#국내 출판사 : 코리아보드게임즈

#원 출판사 : Gigamic

#소비자 가격 : 쿼리도 기본 45,000원 / 쿼리도 미니 35,000원

#게임 플레이 시간 : 15분

#게임 플레이 인원 : 2, 4인 (최적 2인)

#긱 웨이트(게임의 어려움 정도) : 1.87 / 5.0

* 본 리뷰는 쿼리도 미니를 가지고 하였습니다.


1. 테마와 룰

쿼리도 2인 플레이 사진

- 테마

정통 추상전략이 그렇듯 테마는 없습니다.

 

- 룰 간단 요약

 

#세팅 요약

각 자 말을 보드의 가로열과 자신이 가장 가까운 곳의 중앙에 올려두고, 2인이면 벽 10개, 4인이면 벽 5개를 받고 시작합니다.

 

#게임 종료 조건 / 승리 조건

플레이어의 말의 시작 위치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가로열에 1 명이라도 도착하면 종료 및 도착 플레이어 승리. 

 

#플레이어 액션

선을 먼저 정하고, 

각 차례에 두 가지 행동 중 한 가지를 수행하면서, 종료 및 승리 조건이 될때까지 번갈아 가면서 한다.

1. 말 움직이기

자신의 말의 위치에서 가로, 세로 중 한 칸을 움직일 수 있다. 만약 다른 말이 있다면, 뛰어넘어서 간다.

만약 다른 말 뒤에 벽이 있다면, 벽으로 막힌 곳 중에서 뚫린 곳으로 방향을 틀어서 말을 둔다.

2. 벽 건설하기

아무 위치에 네모 2칸을 막을 수 있도록 벽 1개를 배치한다.

#난이도 : 낮음

  * 자세한 룰은 룰북을 참조해 주세요.

 

테마와 룰의 연관성

테마는 없지만 제목인 Quoridor를 보면 영단어인 Corridor(복도)라는 게 연상이 된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실제로 점점 미로가 만들어지는 게, 게임 끝나면 게임 곳곳에서 복도의 모습이 보인다.

 

- 룰의 직관성

룰 간단 요약에 적은 내용이 쿼리도의 룰의 전부이다. 그만큼 직관적이고, 배우기가 쉽다.

 

- 창의성

단순하면서, 두 명이서 고민할 수 있는 깊이가 있다. 스테디셀러가 괜히 된 것이 아니다. 1997년에 이 시스템을 봤다면 엄청난 센세이션이었을 것이다. 지금해도 시스템 자체는 참신하다.

 

- 전략과 전술의 비율

여기서는 게임 처음부터 끝을 계획해서 끌고 가는 것을 전략, 현재 플레이어의 상황에 따라 최선의 수를 찾는 것을 전술이라고 칭합니다.

추상전략 게임답게 처음부터 큰 그림을 봐야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플레이에 따라 변화가 필요해서 전략과 전술을 밑의 비율로 나누었다.

전략 5 : 전술 5

 

- 실력과 운의 비율

이건 진짜 100프로의 실력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숙련자와 초보자가 붙는다면, 초보자는 100전 100패할 것이다. 하지만 게임이 64칸에서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 최선의 수가 어느정도 하다보면 보인다.

실력 10 : 운 0

 


2. 컴포넌트 및 아트

쿼리도 4인 세팅과 구성물 사진

- 컴포넌트 재질

원목과 탄탄한 플라스틱 보드판이 전부인 게임이다. 둘 다 클래식하면서, 내구성이 좋기때문에 버리지만 않는다면 평생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수준이다.

 

- 그림과 테마의 연관성

그림은 딱히 없지만, 단순하면서 직관적인 말과 벽의 모습은 현대적으로 본다면, 미니멀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클래식하다. 아마 10년이 지나고 봐도 이러한 감상은 같을 것이고,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3. 리플레이성

 

초반 세팅의 리플레이성 - 없음

초반 세팅의 변화가 없다.

 

플레이 전략의 리플레이성 - 중간

플레이 전략은 여러 가지로 나눌 순 있지만 최적의 길은 여러 판 하다보면 어느정도 나옵니다.

 

플레이어 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리플레이성 - 약간 높음

서로 상대방의 모습에 따라 전략을 바꾸는 유연성이 게임의 리플레이성을 높이기 때문에 비슷한 실력끼리 한다면, 리플레이성은 높을 것 같다.

 

랜덤의 요소에 의한 리플레이성 - 없음

랜덤의 요소가 없다.

 


4. 가성비 ( 가격 대비 볼륨 )

 

사실 단촐한 구성물이 기본형 45,000원, 미니 35,000원이면 초중급 보드게임 가격이라서 약간 망설여지기는 한다. 하지만 상시 할인을 하고 있어서, 실제 구매 가격은 기본형 3만원대 중반, 미니는 2만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휴대성을 필요로 한다면 미니, 집에 두고 손맛을 즐기고 싶다면 기본형을 선택해서 살만 하다.


5. 게임 시간 효율성

- 다운타임  (한 플레이어가 플레이 후 다시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

룰이 직관적이고, 고민을 깊게 할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게임 진행이 빠르다.

 

- 세팅 및 마무리 정리 시간

세팅 및 마무리 정리 시간은 구성물이 많지 않아서 2분이면 끝이다.

 

- 총 게임 시간

실제 게임 시간은 빠르면 10분, 장고를 한다면 20분정도 걸린다.

 

= = = 총 평 = = =

 

테마와 룰

컴포넌트 및 아트

리플레이성

가성비

게임 시간 효율성

 

총점 ★

"가볍게 머리 쓰는 추상전략을 하고 싶다면 꺼내게 되는 게임"


++ 쿠키 글

쿼리도가 1997년에 만들어졌기때문에, 쿼리도에 대한 다양한 전략들이 연구되어서 신기한 전략들이 많은데, 찾아보지 않고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어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정답을 알고 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ㅎㅎ

쿼리도는 1997년 출시되어서 1997년에 멘사 셀렉트에 선정되었고, 같은 해에 미국,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에서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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