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이스케이프 테일즈 : 웜 우드의 아이들 리뷰] 호러 판타지를 담은 스토리형 방탈출 보드게임!

안녕하세요~

 

오늘은 보드게임 리뷰 하나 들고 왔습니다!

 

호러 판타지 이야기를 담은 방탈출 보드게임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방탈출 카페를 운영하는 LOCKME에서 출시한 게임,

이스케이프 테일즈 : 웜 우드의 아이들 리뷰 시작합니다.

 

#장르 : 방탈출 보드게임, 호러, 판타지, 퍼즐, 카드 게임

#메커니즘 : 협력 게임

#16세 이상 이용가

#이름 :  이스케이프 테일즈 : 웜 우드의 아이들 (Escape Tales: Children of Wyrmwoods)

#출시년도 : 2020년

#작가 : Jakub Caban, Bartosz Idzikowski

#그림 작가 : Jakub Fajtanowski, Magdalena Klepacz, Aleksander Zawada

#국내출판사 : 딜라이트

#원 출판사 : Board&Dice

#소비자 가격 : 35,000원

#게임 플레이 시간 : 450분

#게임 플레이 인원 : 1~4인 (최적 2인)

#긱 웨이트(게임의 어려움 정도) : 2.2 / 5.0

*본 리뷰는 4인플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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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마와 룰

- 테마

플레이어들은 불안하고 공격적이며 어두운 황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서 평생을 보낸 길버트라는 인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도시 성벽 바깥의 숲은 오랫동안 잊혔던 불경한 마법에 의해 치명적인 혐오물로 융합된 식물과 동물의 잡종인 웜바인의 고향입니다.

마을은 안전합니다....만, 길버트는 그저 떠돌이에, 가족도, 집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사람처럼 여겨져 이 마을에서 즐거움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이 가진 모든 행복은 이 안개 낀 마을에서 당신을 노숙자 이상으로 여기는 유일한 사람인 세빌리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길버트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인생의 단 하나 남은 행복마저 빼앗아가려고 합니다. 도시 성벽 너머에 있는 것이 미묘하고 저항할 수 없는 방식으로 당신을 부르고운명의 실을 잡아당기고 있습니다. 혹독한 시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준비하십시오.

 

- 룰 간단 요약

 

#세팅 요약

룰북에 따라 지형과 액션 토큰을 받는다.

  * 자세한 세팅은 룰북을 참조해 주세요

 

#게임 종료 조건 

스토리의 완성, 스토리형 게임이기 때문에 승리 조건은 따로 있지 않다. 

 

#플레이어 액션

1. 지형에 액션 토큰을 두고 지형에 적힌 번호를 스토리북에서 찾아 읽고 힌트나 상황을 듣는다.

 

2. 지형을 빠져나갈 문제들을 푼다.

 

#방탈출 문제 난이도 : 중간

 

  * 자세한 룰은 룰북을 참조해 주세요.

 

- 테마와 룰의 연관성

스토리와 방탈출이 잘 어우러진 부분이 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블랙 미러 : 밴더스내치 처럼 상황에 따른 선택을 하고, 문제를 풀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 룰의 직관성과 방탈출 문제의 감상

방탈출 시스템을 쉽게 만들어서 장소를 이동한다던가, 장소 탐색하는 룰이 직관적이어서 초보자도 바로 룰북을 읽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문제를 푸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소를 잘 섞어서 괜찮은 문제도 있고, 아쉬운 문제도 있다. 전반적으로 문제의 수준은 괜찮았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부터 플레이어가 맡은 캐릭터의 능력치를 조정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능력치에 따라 여러 가지 분기점이 제공되고, 그에 따른 결말을 볼 수 있다.

또, 이번 시리즈부터 게임에서 제공되는 아이템들을 언락 시리즈 처럼 결합해서 문제를 푸는 방식도 제공되어 좀 더 문제들이 다양한 느낌이 든다.

 

- 스토리 전개 방식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한 명이 읽어야 하고, 상황을 다 같이 잘 듣고 추론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자잘한 복선들이 깔려있어서 그것을 찾아서 읽는 재미도 있다. 

그래서 인원 수가 많아지면 글을 읽는데 오래걸리기 때문에, 4인에서 게임을 하는데 변사 같은 역할을 맡아줄 플레이어가 한 명 있으면 좋다. 전에 플레이할 때, 고정적으로 읽어주는 한 명이 있어서 다들 집중해서 듣고 좀 더 몰입해서 게임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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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컴포넌트 및 아트

- 컴포넌트 재질

카드는 평범한 재질이고 토큰도 나무로 되어 있지만 작다. 구성물도 저 두 개가 다라서 딱히 언급할 게 없다. 그리고 원래 방탈출 보드게임에서는 재질보다는 문제의 질이 중요해서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 그림과 테마의 연관성

호러 판타지라는 장르에 부합하는 그림체와 음울함이 있었다. 장소와 아이템, 길버트의 모습들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을 띄고 있다. 스포일러라 크게 말은 못하지만 어두운 분위기 속 희망도 있고, 불행도 있고 그 모습들이 적절하게 그림으로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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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플레이성

 

방탈출 보드게임, 추리 보드게임 등 문제를 풀어야 하는 보드게임의 특성상 1회용 게임입니다.

출판사에서는 60여 가지의 다양한 결말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플레이를 해보시면, 결말 한 개를 본 뒤에 그냥 궁금한 결말들을 문제를 풀지 않고, 찾아볼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리플레이성을 올려준다기보다는 이만큼 스토리가 주는 다양한 경험을 넣었다 정도로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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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성비 ( 가격 대비 볼륨 )

정가 35,000원인데 딜라이트 네이버 쇼핑몰에서는 33,000원에 정기 할인을 진행 중입니다. 이 정도의 가격에 방탈출 스토리와 문제 수준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준수하다. 보통 방탈출 카페에 가면 1시간에 한 명당 2~3만 원 정도를 받으니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오히려 편하다.

물론 좋은 방탈출 카페에 직접 가서 하는 재미에 비할 바는 못된다.

그래도 가끔 돈 아낀다고 싸구려 방탈출 카페에 가는 돈을 쓰는 것보다는 퀄리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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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임 시간 효율성

- 다운타임  (한 플레이어가 플레이 후 다시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

실시간으로 계속 문제를 푸는 것이라 다운 타임이 없다.

 

- 세팅 및 마무리 시간

세팅은 1분 마무리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여기저기 카드 순서들이 섞여 있어서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 총 게임 시간

4인 성인 기준으로 힌트 1개 쓰고 5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실제 게임만 끝으로 결말을 처음 본 건 5시간 정도 걸렸고, 30분 정도 여러 가지 결말에 대해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게임 시간이 생각보다 일찍 끝났는데, 4인으로 해서 좀 더 문제가 쉽게 느껴진 것도 있습니다. 만약에 2인으로 했었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한 4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의심적은 부분은 최소한으로 해소하고, 최단 루트로 결말을 볼 수 있게 하면서, 극한의 이득을 보려고 액션 토큰을 아껴가면서 플레이해서 게임 중 휴식 페널티 1회만 받고 결말을 보았습니다. 

만약에 플레이 스타일이 이것저것 모든 스토리를 보면서 진행하고 싶다면, 아마 게임 시간이 출판사에서 제시하는 6~7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 = = 총 평 = = =

 

테마와 룰 ★★★☆

컴포넌트 및 아트 ★★★☆

리플레이성 없음

가성비 ★★★☆

게임 시간 효율성 ★★★☆

 

총점 ★★★☆

"호러 판타지를 곁들인 스토리와 방탈출 보드게임을 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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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글

약간의 스포일러인데,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스토리 중에 이스케이프 테일즈 시리즈의 첫 작품인 이스케이프 테일즈 : 어웨이크닝 과도 어느 정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스케이프 테일즈 시리즈를 전부 가지고 있는데, 할 때마다 적절한 만족감을 주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구매할 예정이다.

참고로 호러 판타지에 16세 이상 이용가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나머지 시리즈들도 리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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